[팔각도] 대전 유성 봉명동 맛집 닭갈비, 닭특수부위

대전 유성 봉명동, 매드블럭 건물에 있는 닭갈비 및 닭특수부위 맛집 '팔각도'입니다.

연탄불에 구워진 닭이 불향도 나면서 엄청 부드럽기 까지 해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같이 나오는 반찬들도 감칠맛 오지는게 좋았구요, 전체적으로 만족하면서 먹었네요!

팔각도 메뉴입니다.

처음에 숯불닭갈비 2인을 기본을으로 시키고, 다른 특수부위들은 이후에나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요 부분이 살짝 아쉽긴 했지만.. 닭갈비도 매우 만족해서 괜찮았습니다.

주문은 자리에 테블릿이 있어서 하시면 됩니다.

제가 뭘 시켰는진 사진을 보며 소개드리겠습니다~

가시면 이렇게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김부터 시작해서 줄기상추?절임, 표고와사비, 백김치, 매운소스, 마늘소스, 무생채, 배추김치, 생와사비, 매운소스, 꺳잎?명이?나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찬들은 셀프바에서 원하시는 만큼 더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테이블이 8각형이라 팔각도인가 봅니다.ㅎㅎ 

닭갈비는 기본으로 시켜야 한다고 해서 2명이서 가서 2인은 시켰구요, 먼저 공기밥도 시켰습니다.

공기밥은 살짝 누른 부분도 있었던 것 같아서 솥이나 냄비밥인가? 싶긴 했는데, 밥은 무난무난 했습니다.

주문하면 고기를 가져오셔서 일단 가운데에 연탄불을 넣어준 뒤, 요 생김을 즉석에서 구워주십니다.

앞뒤로 살짝 얹었다 내리니 구운김이 됐는데, 요런 퍼포먼스 보는 재미도 있구나 하는걸 느끼며 봤습니다.

닭갈비 2인분입니다.

뼈 붙은 돼지갈비 시키듯, 닭뼈에 붙은 살들을 즉석에서 뼈까지 해서 4등분으로 자른 뒤 불판 위에 올려주십니다.

메뉴판엔 간장양념이라고 써있었는데, 양념이 아예 안되있거나 진짜 약하게 되있었습니다. 

제 생각엔 양념이 안되어있다고 봐도 무방했습니다.

그리고 대파, 꽈리고추도 같이 나오구요, 닭은 육안으로 봐도 엄청 부드러울 것 같단 생각이 팍팍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집의 장점은 연탄불이 꽤 세고, 불판이 열이 잘 올라서 빠르게 빠르게 익혀먹을 수 있습니다.

대신, 방심하면 탈 수 있으니 주의해서 구워 드세요!

반응형

매운양념은 마요네즈랑 불닭소스 섞은 것 같았습니다.

고기랑 조화가 좋더라구요.

저는 저 매운양념 찍고 와사비 살짝 얹어먹는게 베스트였습니다.

단, 소스를 아예 안찍고 먹는게 제일 맛있긴 했습니다.ㅎㅎ

요건 된장순두부찌개 입니다.

순두부 한개가 통으로 들어가있습니다.

간이 엄청 짜지 않아서 고기 먹다가 한숟가락씩 떠먹기 좋았고, 순두부랑 된장찌개랑 잘 어울리더라구요.ㅎㅎ

아, 이거 따로 시켜먹는 메뉸데, 영수증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영수증 인증 하시면 요 순두부된장찌개는 서비스로 드실 수 있습니다.

와 때깔 미쳤지 않나요?

닭에서 나온 닭기름으로 자글자글 구워지는 대파랑 꽈리고추도 진짜 먹음직스러웠습니다.

팔각도는 따로 쌈채소는 없다고 합니다.

아까 초반에 살짝 구워준 김에 무생채와 김치 올려서 먹으라고 해서 거기에 와사비까지 살짝 얹어서 한입 먹어봤습니다.

와.. 닭이 진짜진짜 부드럽습니다. 

부드러운 닭에 불향 입혀져서 진짜 진짜 좋았습니다.

그리고 감칠맛이 어디서 나나 했는데 저 김치와 무생채가 아주. 아마 단 맛이겠죠?ㅎㅎ 근데 살짝 심심할 수도 있던 맛에 무생채와 김치가 다채로움을 선사해줍니다.

마늘소스 살짝 찍어먹는 것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위에서 얘기했듯 베스트는 닭만 따로 먹는거긴 했습니다.

껍데기에서 나오는 닭기름에 자글자글 살짝 튀겨지듯이 익은 닭살이 아주 좋았습니다.

대파도 역시나 맛있었어요.

그, 메뉴에 보니까 대파 추가도 가능하던데 야채 좋아하시는 분들은 대파나 꽈리고추 추가하셔서 드시고싶단 생각이 드실거에요 ;)

밥이랑 먹어도 그렇게 맛있었습니다. 역시 고기는 탄수화물과 ㅎㅎ

불에 살짝 그을린 꽈리고추도 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

아, 추가 특수부위를 즐기실거면 닭갈비를 다 익히고 주문하셔야 합니다.

특수부위랑 닭갈비랑 요 불판이 달라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ㅎㅎ

가운데에 커다랗게 들어간 연탄불 보이시죠?ㅎㅎ

아 그리고 저는 몰라서 그렇게 안했는데, 추가 특수부위 시키니까 저렇게 다 익은 닭갈비는 겉으로 빼시더라구요.

저렇게 해도 되는건줄 알았으면 닭을 좀 덜 태워서 먹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요거는 닭 안창살입니다.

양념은 고추장양념이구요. 1인분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닭 목살도 궁금하긴 했는데 공기밥도 1그릇 먹었고, 이후에 볶음밥도 시킬 예정이라.. 배불러서 요거 한개 추가로 만족했습니다.ㅎㅎ

역시 고기는 뼈에 붙은 고기죠!

요 진리는 닭에도 적용되네요.ㅎㅎ

안창살은 뭔가 꼬들한 것 같으면서도 껍데기 먹는 듯한 부드러움도 느껴지면서도 희안한부위였습니다.

기름진 맛이 좋았는데, 저 양념이 아주 제대로입니다.

다른 특수부위들 중에 간장과 고추장 선택하는게 있었던 것 같은데, 고추장으로 꼭 선택해서 드셔보세요.

양념이 아주 제대로라 쌀밥은 앞에 닭갈비 말고 이 안창살과 같이 먹을걸 하는 아쉬움이 들 정도의 양념맛입니다.ㅎㅎ 

볶음밥으로 마무리!!

볶음밥은 계란이 노른자 살려서 나오는게 좋았고, 바닥에 볶음밥 누른 정도도 적당한 점이 좋았네요.

같이 간 지인과 먹는 내내 만족하는 탄성을 내며 먹었네요.ㅎㅎ

닭갈비, 특수부위 드시고 싶은 분들 팔각도 강추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