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자쌀롱] 대전 유성 봉명동 맛집 술집

대전 유성 봉명동, 유성온천역 근처에서 가볍게 감자튀김과 술한잔, 생맥한잔 즐기고 갈 수 있는 '금자쌀롱'입니다.

주로 튀김류와 마른안주류로 준비되어 있고, 정말 가볍게 술 한잔에 감자튀김 하나 집어먹으며 대화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예전에 한창 이런 쌀롱집 유행해서 여기저기 많이 생겼던 것 같네요.

봉명동 금자쌀롱도 생긴지 꽤 오래된, 지역을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 중 한곳입니다. 

금자쌀롱 메뉴입니다.

저는 갈릭감자, 빅춘권피치즈스틱 그리고 소주 시켜서 먹었습니다.

요런 쌀롱집은 생맥주가 진린데, 이날 2차로 와서 배가 좀 부른상태라 소주로 먹었습니다~

안주와 술을 시키면 이렇게 시~~원한 얼음물을 가져다 주십니다.

사장님 센스.ㅎ

빅 춘권피 치즈스틱 입니다.

음식 이름답게 겁니 큽니다 ㅋㅋㅋ

찍어먹는건 꿀을 주시구요, 집게와 가위를 같이 주셔서 잘라서 드시면 됩니다.

치즈가 얇은 춘권피 안에 가득 차있습니다.

처음에 두 조각 받고선 '양이 적은 것 같은데..' 했지만, 여러 조각으로 나눠놓고 보니 양이 꽤나 많았습니다.

그리고, 치즈에 더해서 고구마도 들어있었습니다.

반응형

요렇게 고구마와 치즈가 같이 들어있는 형탠데, 개인적으로는 고구마 없이 치즈만 있었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일단 춘권이 정말 바삭바삭했고, 치즈도 위에 보시다시피 수율100%라고 할까요?ㅎ 가득 차있어서 치즈의 고소함도 느끼기 좋았고.

전 괜찮은 안주였던 것 같습니다.

고구마는 저처럼 살짝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네용~ 

꿀 말고 케쳡이나 다른 소스랑 찍어먹으면 더 어울리겠다 생각도 들었습니다.

갈릭감자튀김입니다.

감자튀김 위에 갈릭디핑소스를 뿌려주시는 형태입니다.

춘권피튀김 먹을 때 케쳡생각 났는데 반갑게 케쳡도 같이 주시네여.ㅎㅎ

요런 쌀롱집에서 튀겨주는 감자튀김은 다들 평타 이상은 하는 것 같습니다.

포슬포슬하고 바삭한 감자와 술 한잔은 클래식이쥬.ㅎㅎ

갈릭디핑소스도 감자랑 잘 어울렸네요~ 

소스 맛은 그 피자먹을 때 오는 갈리디핑 소스 생각하시면 됩니답. 

도란도란 가볍게 얘기하며 술한잔 하기 좋은 곳입니다.

지역을 꽤나 오랫동안 지키고 있는 금자쌀롱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