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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궁동 [한강수한우육개장] 유성문화원 육개장 맛집

리노타호 2020. 3. 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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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 궁동(장대동이라고도 하고 신궁동이라고도 하는 쪽)에 유성문화원이 있죠.

유성문화원 근처에서 먹을만한 육개장집을 찾으신다면 '한강수한우육개장'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집 근처에 뭐 간단히 먹을까 두리번거리다가 가게가 있는건 오래됐는데 한번도 가보지 않아서 들어갔는데 그동안 가지 않은걸 후회하게 만든 육개장 맛집입니다~

한강수한우육개장 메뉴는 육개장 외에도 이것저것 취급하십니다.

간제미, 수육, 홍탁 등 술안주를 파시고요 가게 내부로 들어가면 막걸리가 땡기게 생긴 가게입니다.

대표메뉴는 한우육개장이고, 한우인데 6천원이라니.. 기대를 가지게 만드는 가격입니다.

그리고 친구 두세명이서 와서 수육이나 홍탁 등 안주에 막걸리 한사발 하고 가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추가 밥은 셀프라고 하시니.. 배고픈분들은 저렴한 육개장 한그릇에 밥 몇공기 뚝딱 하시고 가시면 든든한 하루가 되실 것 같습니다.

기본반찬은 깍두기랑 김치를 주시고, 육개장 한그릇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육개장은 '육대장'을 제일 좋아하는데, 맛이 굉장히 진해서 좋아합니다.

여기 한강수한우육개장은 육대장만큼 진하진 않지만 한우로 우려내서 그런지 구수~한 국물맛을 보실 수 있으시고, 대파를 많이 넣으셔서 파의 그 달큰한 향도 깊게 베어든 국물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육개장 안에 고사리, 당면 등도 들어있어 먹는 즐거움도 있었고요.

우선 당면을 다 건져먹은 뒤 밥을 한숟갈 떠서 국물에 적셔먹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국밥에 밥을 말아먹는 것 보다 따로따로 먹는걸 좋아하는데 여기는 한숟갈 먹자마자 '이건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딱 들었습니다.

국과 밥을 따로먹을 때 보다 밥을 국물에 마는 순간. 밥알에 구수하고 얼큰한 국물이 베어들면서 맛이 2배로 뛰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뜨끈한 국물과 함께 식사하시고 싶으신 분들.

육개장인데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면서도 담백구수한 맛을 느끼고싶으신 분들은, 대전 유성 궁동 유성문화원 근처에 있는 '한강수한우육개장' 한번 가보시는것 추천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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