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대전맛집

[샐요일] 대전 관평동 맛집 샐러드

리노타호 2021. 7. 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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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관평동에서 지인이 일을 하고 있어 만나러 갔다가 만난 샐러드 맛집입니다.

비건을 목표로... (결국 몇일만에 실패헀지만..ㅠ) 한다고 하니 샐러드 집에 가자며 데리고 간 곳인데, 가게 분위기도 핑크핑크 하고 깔끔했고, 무엇보다 음식이 맛있어서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대전 관평동 샐러드 맛집 '샐요일'입니다.

샐요일 메뉴입니다.

상당히 다양한 메뉴가 있고, 세트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눈으로 한번 봐보세요~ㅎ

저는 요게 좋았습니다.

'샐라'라고 해서 샐러드에 밥이 들어간 메뉴가 있었는데, 한끼 든든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샐라가 적당한 선택일 듯 했습니다.

같이 간 지인은 항정상샐라 시켰습니다.

저는 아보카도 명란밥을 시켰구요~

이미 계란이 있어서 비건에 실패한 메뉴였지만.. 그래도 그중에 겨우 하나 골랐다는 뭐랄까.. 저만의 합리화를 하면서..ㅎ

의지력이 약해 계란을 빼고 먹진 못했네요.ㅠ

저 영롱한 노른자를 그만 참지 못하고..ㅠ....

커피류와 음료류도 있고, 다양하게 토핑도 추가해서 드실 수 있으니 선택해서 드셔보세요~

같이 간 지인이 시킨 항정상 샐라.

단호박 구운거 하며, 현미밥 하며.. 진짜 먹어보고 싶었지만 고기가 있단 이유로 포기했네요..ㅎ

제가 시킨 아보카도 명란밥입니다.

이것도 비건에 적당한 메뉴는 아니었지만.  .. . 나름 준 비건이라고 생각하며... ㅎ....

밑에는 현미밥이 깔려있고, 마늘후레이크, 아보카도, 명란, 각종야채, 김가루 그리고 계란후라이까지 제공됩니다.

요건 따로 소스 없이 바로 비벼서 먹는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더더욱이 저 계란 노른자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ㅠㅠ.....

쓱쓱 비벼서 먹어봤는데, 왜 소스가 없는지 이해가 됐습니다.

딱히 소스가 없음에도 명란의 짭쪼름한 맛과 계란노른자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더해져서 그 자체로 밥과 잘 어우러져서 풍미가 좋았습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와, 현미 자체의 고소함과 그리고 아보카도의 기름진 맛까지 더해져서 재료 본연의 맛으로 조화가 이뤄지는 신기한 맛이었습니다.

이 아보카도가 기름진 맛을 담당하는, 이 메뉴의 핵심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거 없었으면 심히 심심할뻔 했습니다.

샐러드 드시러 오시는 분들 중에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적을거라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뭔가 소스의 맛,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적합하지 않은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담백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는 분들께 적합할 것 같았고,

이거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불렀습니다. 

밥에 샐러드까지 더해져서 일반 샐러드보다 포만감이 더 드는 듯 했습니다.

가게도 이쁘고, 음식도 이쁘게 담겨져 나오고, 거기에 맛에 양까지 더해진.

샐러드 맛집 '샐요일'

관평동에서 밥먹을 곳 찾으시는 분들은 한번 찾아가보세요~

포장도 많이 해서 가시더라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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