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회와연어] 대전 유성 궁동 충남대 맛집 육회, 연어

대전 유성 궁동, 충남대 근처에 위치한 육회와 연어를 함께 먹을 수 있는 곳.

육회, 연어 맛집 '육회와연어'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딱 먹어야 하는, 원하는 메뉴만 나오는게 좋았습니답.

육회와연어 메뉴입니다.

저는 육연세트 시켜봤습니다. 한우육회와 연어회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친구들과 술한잔 하러 갈 때, 육회와 연어로 선택이 혹시 갈린다면 아주 적당한 곳이 되겠네요.ㅎㅎ

벽에 다른 메뉴들도 적혀있었는데, 안키모 푸아그라 라니.

매우 호기심이 갔지만, 처음 가는 집이니 대표메뉴로 보이는 육연세트를 먹어봤습니답.

기본 세팅으로 김이 나옵니다.

저 사조김 진짜 맛있더라구요. 새까만 김이 밥 싸먹으면 딱 맛있겠다 시은 김.

좋은 김 쓰는게 메인메뉴도 기대가 됐습니다.

서비스라며 나온 구운바나나입니다.

바나나 위에 설탕을 입혀서 구워서 나오는데, 요거 달달한게 별미더라구요.

육회나 연어와 연관성.. 은 찾기 어려웠으나 서비스라고 하니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ㅎㅎ 

사장님이 노리신 것 같긴 한데...ㅋ

달콤한 바나나를 먹고 있으면 다른 서비스인 소국밥이 나옵니다.

소국밥 자체만 시켜도 7,000원은 깨질텐데? 하는 생각에, 또 '서비스'라고 하니 기분이 또 좋아졌습니다.

다시 한번 사장님의 세팅이란 생각은 들었지만 ㅋㅋㅋ 그래도 기분좋게 먹었습니다.

서비스지만 국밥 따로 시켜먹는 것과 같은 퀄리티의 소국밥이었습니다.

맑은 국물 속에 고기의 구수한 맛이 잘 우러난, 거기에 무의 시원함까지 더해진 괜찮은 국밥이었습니다.

겨울에 와서 먹으면 뜨끈히 속 녹이며 메인 메뉴 기다리기 딱 좋을 만한 서비스였습니다.ㅎㅎ

이미 요거 먹으면서 소주 몇잔 들이켰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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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연세트입니다.

돌로 된 넓은 그릇에 육회, 연어회가 얹어져 있고, 배, 치즈, 무순, 그리고 소스들이 제공됩니다.

군더더기 없이 딱 먹을 것만 나오는 점이 좋았습니다.

연어회는 얇게 썰려있었습니다.

연어는 두껍게 써는걸 좋아하긴 하는데, 얇은 것도 얇은 나름의 매력이 있더라고욤.

뭔가 좀 더 쫀득한 식감이 느껴진달까요? 

연어도 꽤나 싱싱했고, 기름기가 적당히 낀 부위를 쓰셔서 즐겁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육회도 아아주 괜찮았습니다.

고기 잡내가 안나는게 신선한 고기를 쓰시는 듯도 했고, 다른 한편 양념을 아주 기가막히게 하셔서 그런가 싶기도 했습니다.

고소한 기름에 알싸한 마늘이 꽤 많이 함유되어 있었고, 중간중간 느껴지는 매콤한 고추의 맛과 깨의 고소함까지.

육회 아주 대만족했습니다.

김, 육회, 그리고 들깨소스?와 치즈까지 얹어서 먹으면 아주 최상의 조합!

육회 떄깔 보세요.ㅎㅎ 먹음직스럽지 않나요.ㅎㅎㅎ

소스는 위와 같이 세 가지 제공되는데, 맨 오른쪽에 있는게 들깨? 흑임자? 소스겠죠?

저게 육회랑 그렇게 잘 어울렸고, 연어는 가운데 소스보단 간장이 좀 더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육회부터 연어까지 아주 만족하면서 먹었는데, 다음에 오면 연어보다 육회에 집중해서 시켜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육사시미도 맛이 궁금해졌구요.

육고기를 더 잘 다루신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답.

분명 간판엔 육회'와'연어라고 써있는데..ㅎㅎㅎ

무튼 궁동에서 육회나 연어회와 소주 한잔 기울일 곳 찾는 분들, 육회와연어 추천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