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와인포차] 대전 유성 어은동 맛집 와인바 (55화씨)

대전 유성 어은동에 있는 와인바, 와인포차 '55와인포차(55화씨)'입니다.

가을과 겨울에 가면 따뜻한 분위기에 속 따뜻해지는 와인까지.

분위기에 취해서 와인 한두잔 먹기 너무 좋은 곳이죠!

가게 내부 분위기입니다.

나무 인테리어랑 조명이 다했습니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데이트하러 가기도 딱인 곳입니다.

특히 크리스마스랑 너무 잘 어울리는 분위기에요 ;)

55와인포차엔 와인바답게 진짜 다양한 종류의 와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중 제가 시킨 와인이 있는 페이지입니다. 

저는 '카디롤라 이만떼' 시켰습니다. 가게에서 제일 단 와인이라며 다른 와인은 어떻냐고 물어보셨는데, 항상 올 때 마다 저 와인을 먹었어서 일단 시켜봤습니답.

다양한 안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감바스 킬러로써 감바스를 지나칠 수 없죠.

감바스 1개와

새우필라프 1개 시켰습니다.

스테이크나 샐러드류도 준비되 있어서, 술을 목적으로 와도 좋고, 양식으로 식사를 하며 와인을 곁들여 먹으러 오기에도 너무 좋은 곳입니다.

왜냐면 음식류가 너무 맛이 좋거든여~!

와인과 기본안주로 나오는 과자, 건포도입니다.

와인은.. 종업원분의 말을 들을껄 그랬어요ㅠ.ㅎㅎ 분명 예전엔 입맛에 딱 맞았는데, 이번에 먹어보니 많이 달긴 하더라구요.ㅎㅎ

다음엔 좀 덜 단 와인 시키는걸로.. 같이 간 지인과 얘기했습니다.

좀 달긴 하더라도 가게 분위기에 이미 1차로 취해 있었어서, 분위기를 안주삼아 와인이 술술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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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스가 나왔습니다!

저 미친 새우의 씨알과 양 보이시나요?? 가격이 아깝지 않은, 아주 풍족한 감바스였습니다.

아, 그리고 이 가게의 장점은 두런두런 얘기하기도 너무 좋습니다.

가게가 적당히 시끌시끌 해서 대화나누기 너무 좋으니, 너무 시끄러운 술집 싫어하는 분들이 가시기에도 너무 적당한 곳입니다.

새우 아주 탱글탱글 통통한게 너무 좋았습니다.

형식적으로 새우 들어있단 느낌이 드는 곳이 가끔 있는데, 아주 감바스라는 메뉴에 충실한 곳이었달까요.ㅎㅎ

올리브도 살짝 매콤함이 잘 가미되어 있어서 엄청 느끼하지 않은 점도 좋았고요, 감바스 한포크, 와인 한모금 하면 느끼함도 짝 내려가고 아주 딱이었습니다.

새우 외에 브로콜리, 방울토마토, 그리고 올리브도 있더라구요 올리브 귀신인데..

그리고 새송이버섯, 양송이버섯 등 들어있는 다른 재료들도 기본 올리브오일이 좋아서 아주 맛좋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양이 너무 많아서일까요 ㅋㅋ 평소 다른데서 먹던 속도보다 천천히 먹었더니 나중엔 올리브를 너무 많이 빨아들여서 느끼해지긴 하더라구용.ㅎㅎ

하지만 느끼한걸 좋아하는 저에겐 그것 마저 매력적이었다는...

빵도 많이 제공되는게 좋았습니다.

바게뜨 올리브오일에 살짝 찍어먹으면. .키야.. 

호밀빵보단 바게뜨가 더 잘 어울렸습니다.

다음은 새우필라프입니다.

필라프는 사실 큰 기대 안하고 시켰는데, 요것도 아주 대만족!

안주류? 음식?이 둘 다 기름진거라서 감바스가 시간이 갈수록 더 느끼해졌다고 느꼈을 수도 있겠네요.

무튼 필라프도 안에 알알이 박혀있는 칵테일새우들이 중간중간 씹히는게 좋았고, 기름양이 꽤 많긴 했는데, 엄청 느끼하진 않았고 오히려 거기서 오는 부드러움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중간 씹히는 고기의 고소함까지!

밥 안먹었을 때 식사용으로 먹기에도 너무나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필라프였습니다.

와인포차인데 제가 와인에 대해 잘은 몰라서 와인에 대한 얘기는 별로 못했지만..

분위기와 음식류의 맛으로 아주 훌륭한 곳이란 생각을 전달드렸습니다.ㅎㅎ

대전에서 와인먹을 곳 찾는 분들은, 55와인포차 (55화씨, 화씨55) 한번 찾아가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