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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나무] 대전 유성온천역 봉명동 맛집 국수, 돈까스

리노타호 2022. 12. 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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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 유성온천역 4번출구 바로 앞에 있는 간단히 한끼 드시고 가시기 딱 좋은 국수, 돈까스 맛집 '국수나무'입니다.

면 요리 전문점이니 만큼 면의 퀄리티는 확실합니다.

쫄깃고소한 면이 받쳐주니 국물자체도 좋긴 한데, 전체적으로 음식의 퀄리티가 훨씬 업그레이드되는 느낌입니다.

국수나무 메뉴입니다.

생면요리&돈까스&덮밥 전문점이고, 그만큼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식, 면, 돈까스, 덮밥류로 골라서 드실 수 있습니다.

자리에서 테블릿에 주문하고 계산까지 하는 시스템이고, 저는 소고기짬뽕시켰고, 

지인은 아쿠아돈까스 시켰습니다.

차돌짬뽕이 나왔습니다.

솔직히 국수나무 저에겐 국수계의 프렌차이즈? 같은 느낌이라 큰 기대 안하고 시켰는데, 받아들고 나니 아주 기대가 되는 비주얼이었습니다.

움푹 파인 도자기그릇에 짬뽕이 양껏 담겨있었고, 속시원하게 잘려있는 파채와 뿌려진 마늘후레이크, 거기에 양도 꽤 많이 얹어진 차돌박이까지. 비주얼적인 면에선 아주 합격이었습니다.

여기 짬뽕국물 아주 괜찮습니다.

맵기는 다 먹으면 입술이 살짝 얼얼해지고 금방 사라지는 정도였고, 그 얼큰함 속에서 느껴지는 구수함이 있습니다.

사골육수같은 걸쭉찐한 구수한 맛이 얼큰함 뒤에 싹~올라와서 제 혀를 즐겁게 해줬습니다.

공기밥 말아먹으면 아주 맛있겠단 생각이 드는 국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안에 들어있는 재료들도 아주 괜찮았는데, 저 파가 한몫 합니다.

신선한 파채가 국물에 눅눅해지지 않고 아삭함을 갖고있어서, 자칫 느끼해질 수 있는 차돌과 같이 먹으면 밸런스도 딱 잡아줘서 좋고, 다른 배추, 숙주 등도 짬뽕의 밸런스를 딱 잡아주게 알맞게 들어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차돌 양이 꽤나 많습니다. 차돌박이 좋아하는 분들은 아주 만족하면서 드실 듯 합니다.

면은 위에서도 칭찬했는데, 확실히 면은 찐입니다.

엄청 쫄깃하고, 은은하게 입속에 퍼지는 꼬소름함이 아주 좋습니다. 다른 국수들도 믿고 먹을만 하겠단 생각이 드는 면이었습니다.

아, 차돌박이도 짬뽕에 그냥 때려넣고 끓인게 아니라 따로 적당히 조리하고 얹어주셔서 국물이 엄청 기름지지 않은 점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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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돈까스입니다.

아쿠아돈까스도 양이 꽤나 많습니다. 

커다란 등심돈까스가 맛난 소스와 양배추 등 야채 위에 올라가있고, 그 위에 양념, 위에 새싹과 양파 그리고 마늘후레이크까지.

돈까스의 바삭함은 물론이고, 소스도 적당히 시면서 감칠맛나는게 좋고, 이게 아쿠아돈까스가 밥이랑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그리고 새싹들과 양파 등 야채들의 신선도도 좋았고, 양도 많았습니다.

또한 마늘후레이크. 저게 고소하고 바삭한게 아쿠아돈까스의 맛에 다채로움을 주고 있습니다.

국수나무. 확실히 저는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간단하게, 그리고 맛있게 한끼 먹을 곳 찾는분들 국수나무 괜찮은 선택이실거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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