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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한그릇] 대전 서구 도안동 맛집 짬뽕

리노타호 2023. 2. 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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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도안동에 위치한 짬뽕, 탕수육 맛집 '짬뽕한그릇'입니다.

근처 직장에서 일하는 지인이 맛있다고 해서 같이 갔다 왔는데, 걸쭉하면서도 불맛 나는 국물이 일품인 곳이었습니다.

다이어트만 아녔으면 밥 한그릇까지 말아서 뚝딱 하고 나왔을 맛집이었어요!

짬뽕한그릇 메뉴입니다.

순, 신, 불, 핵으로 맵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저는 신짬뽕으로 시켜봤습니다.

짬뽕 외에 짜장과 탕수육 만두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금 봤는데 면 대신 밥으로 주문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기본으로 나오는 단무지, 양파, 춘장, 그리고 소스입니다.

저 소스는 탕수육 찍어먹는 소스인 듯 했습니다.

매콤한 맛이었는데, 짬뽕육수 원액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짬뽕이 나왔습니다.

딱 봐도 국물이 탁한게 걸쭉해 보이지 않으시나요?

요런 걸쭉하고 구수한 육수는 저는 '이비가짬뽕류'라고 개인적으론 정의하고 있는데, 그런 류의 짬뽕이었습니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 보다는, 걸쭉하고 구수한 맛에 먹는 짬뽕이죠.

위에 가다랑어포 올라가있는거 보이시나요? 가다랑어포 있는 짬뽕은 또 처음이네요 ㅋㅋㅋ

지금 글을 쓰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살짝 일본 돈코츠라멘 먹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는데, 살짝 퓨전식을 노리셨나? 싶기도 하네용?

면도 적당히 찰지니 맛이 좋았구요. 

기본적으로 육수에서 만족감이 커서 전체적으로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 보다 좀 더 매웠어서, 매운거 잘 못드시는 분들은 순짬뽕으로 드시길.. 그런데 생각하신 순한 맛보다 좀 더 매울 수도 있어요~

근데 그 얼큰함이 찝찝하게 오래가는 매움이 아니라 탁 때리고 사라지는 매운맛이어서 중독성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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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도 아아주 괜찮았습니다.

소스를 비트물을 넣어서 하셨는지 몰라도 저렇게 핑크빛이더라구요~

색깔 만큼 새콤함이 강조된 탕수육 소스였습니다.

탕수육은 꿔바로우와 보통 먹는 탕수육을 반반 섞은 느낌이랄까요?

막 엄청 쫀득하기만 하지도, 혹은 바삭하기만 하지도 않은 그 중간 어디에 있는 식감이어서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탕수육 상태가 사진으로 보시기에도 깔끔하죠?

깔끔한 맛도 좋았습니다.

들어있는 야채, 고기, 오징어 등 건더기들도 면과 함께 먹을 때 풍미를 더해줘서 좋았구요,

뭣보다 살짝 불에 그을려서 나는 그 불맛이 너무 좋았네요.

위에서 계속 얘기했지만, 육안으로도 느껴지는 걸쭉한 국물이 이 집의 특징입니다.

짬뽀 '밥'으로 시켜서 먹어도 아주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위에 다이어트 때문에 밥을 안먹었다고 했는데, 그렇다기엔 탕수육을 먹었네요..ㅋ..

제가 말해놓고도 어불성설 느낌.ㅋ...

얼큰걸쭉한 국물이 일품인 짬뽕한그릇 입니다.

점심에 가시면 줄서서 드셔야 할 수 있으니 시간 붐빌 때 피해서 가시는걸 추천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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