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가든] 금산 맛집 버섯찌개

금산에 있는 야생버섯찌개 맛집 '한솔가든'입니다.

몸에도 건강한 야생버섯이 한 냄비 안에 듬뿍 들어가있어서 절로 몸보신 되는 느낌이었구요, 걸쭉한 국물도 중독성 있게 끌렸습니다.

찰진 쌀밥과 함께 먹는 맛드러진 밑반찬들도 이 집의 장점입니다.

이날의 베스트는 '잡채'였습니다. 한 세번 리필해서 먹고 나왔네요.ㅎ

한솔가든 메뉴입니다.

백숙, 주물럭, 삼겹살 등 각종 돼지, 오리, 닭 등을 활용한 요런 '가든'에서 먹을 수 있는 메뉴는 다 있는 것 같습니다.ㅎ

눈에 띄는건 '능이버섯'이 들어간 메뉴들. 보양식과 함께 회식할 곳 찾는 분들께 적합한 곳이 될 것 같네요!

저는 야생버섯찌개 대짜리 시켜서 먹었습니다.

야생버섯찌개입니다.

빨간 국물에 버섯이 진짜 빈틈없이 가득가득 들어있는게 특징이었습니다.

맛을 기대하며 바글바글 끓여줬습니다.

그릇도 자기그릇이었는데, 그릇 덕에 음식이 더 정갈하고 맛있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 집의 장점은 이 밑반찬들에 있습니다. 반찬들이 하나같이 맛이 좋았습니다.

위에서 보이는 것 중에 기억나는 것은 저 파란게 배추 얼갈이 무침이라고 하나요? 저것도 꼬소름한게 좋았구요, 이날의 베스트는 잡채였습니다!

김치들도 간이 강하지 않아서 빨간 찌개랑 같이 먹어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비지무침이나 저 견과류도 달콤하니 좋았어요.

워크샵 회식으로 갔는데, 다들 만족하면서 먹고 나왔습니다.

이후에 술자리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그렇지 않았다면 여기서 맥주한잔 딱 하고 가도 괜찮겠단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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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더기가 이렇게나 많이 들어있습니다!

애써 건더기를 모으고 모아서 사진 찍을 필요 없이, 한국자 아무데나 딱 뜨면 건더기가 국자 안에 가득 담겨서 올라옵니다.

버섯은 제가 종류를 자세히 알진 않아서.. 새송이부터 팽이까지 진짜 다양한 버섯이 듬뿍 들어가 있었구요, 돼지고기도 있었고, 두부, 무 그리고 고추 등. 음. 섞어찌개? 먹는 듯 한 느낌이었습니다.

저 야생버섯들에서 나는 각각 버섯들의 특유의 향이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버섯 좋아하는 분들은 환장할 만한 맛이랄까요?ㅎㅎ

그리고 들어있는 돼지고기도 비계부분이 많이 붙어있는 부드러운 꼬소름한 부분이어서 버섯과 잘 어울렸구요.

국물도 좋았습니다.

걸쭉하고 계속 땡기는 감칠맛이 있었는데, 제 입맛엔 신라면 국물 같았습니다.ㅎㅎ

특히 신라면에서 건표고버섯인가요? 그 후레이크에 들어있는 버섯과 함께 먹는 국물맛이랄까요?

어떤 비법으로 만드셨는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쩍쩍 붙는 감칠맛이 있단 거겠죠?ㅎㅎ

시원하고 감칠맛 있는 국물과 떠도 떠도 계속 나오는 버섯들!

여기 밥맛도 좋습니다.

찰기있는 밥이 찌개의 맛을 더 올려주고 있었습니다.

이날의 베스트였던 잡채!

살찌는 기름맛이긴 했는데, 요것도 적당히 달큰하니 아주 중독성 있었고, 특히 찰기있는 쌀밥이랑 그렇게 잘 어울리더라구요.

모임이나 회식하기 너무나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보양식과 함께 대화할 곳 찾으시는 분들꼐 추천~

금산의 한솔가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