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타호의 여행기

부산 중앙동, 남포동 쭈꾸미골목에 있는 쭈꾸미, 장어구이 맛집 '뚱보집'입니다. 보니까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나왔더라구요! 부산 현지인의 추천으로 같이 갔는데, 아아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뚱보집 메뉴입니다. 메인인 쭈꾸미구이 외에 두부정식, 콩나물밥, 보쌈, 장어구이 ,록빈 등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저는 쭈꾸미구이, 두부정식, 콩나물밥, 장어구이, 록빈까지.. 다 시킨 것 같네요 ㅋㅋㅋ 기본 찬입니다. 이 집은 식사하러도 가겠지만, 아주 술집입니다. 기본 찬부터 그런 느낌이 팍팍 들지 않나용?ㅎㅎ 비지찌개는 구수하면서도 살살짝 새콤한 맛이 나는게 특징이었습니다. 그리고 저 동태탕 같은 탕.. 동태탕 맞겠죠? 무와 파의 시원한 맛이 아주 잘 녹아난 국이었습니다. 이 기본 반찬? 안주?로도 소주 1병은..

대전 유성의 대표적인 닭발 맛집 '유성닭발'입니다. 저는 뼈 없는 국물닭발 시켰는데, 국물이 얼큰~하니 소주안주로 딱이었습니다. 닭발에 거부감 있으신 분들도 '이게 닭발인지.. 닭 껍데기인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거부감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유성닭발 메뉴입니다. 닭발, 국물닭발, 철판요리, 치킨 등 닭발 외에도 다양한 안주류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4명이서 커플2세트 시켜봤습니다. 선택으로는 중독국물 무뼈닭발 매운맛, 후라이드순살치킨, 계란찜 거기에 중국당면을 추가로 시켰습니다. 양이 어마어마했습니다. 가끔 치킨피자세트 치킨두마리세트 이런거 말고 닭발치킨세트도 괜찮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조미김2개, 쿨피스, 치킨양념, 깨소금, 치킨무, 치킨, 야채면, 계란찜, 중국당면, 국물닭발까지! ..

대전 서구 용문동 집근처에 만두집이 생긴걸 보고 가야지.. 가야지.. 생각만 하다 우연찮은 기회에 들러본 만두집입니다. '인생만두'로 가게가 아담하니 괜찮았습니다. 인생만두 메뉴입니다. 만두집 답게 고기만두, 김치만두가 기본으로 있고 튀김만두와 비빔만두가 있습니다. 식사류로 만두국과 막국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반찬은 셀프인데, 단무지, 고추장아찌, 김치가 있었고 다른 소스류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육수를 떠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게가 아담하고 원목식탁이 아기자기하니 분위기가 괜찮았습니다. 육수는 이게... 멸치육수도 아닌 듯 하고 사골육수도 아닌 듯 하고 뭔가 그 중간의 맛이랄까요. 태어나서 처음먹어보는 맛이었는데, 아 메밀육수이겠네요. 밋밋하면서도 구수한게 전 매력있었습니다. 그리고..

대전역 앞 중앙시장에 간단히 한끼 할 거 없나 둘러보러 갔습니다. 원랜 잔치국수 먹어볼까.. 하고 갔는데, 지나가다 세상에 분식집을 발견했는데... 이 비주얼을 보고 어떤 누가 쉽게 지나칠 수 있을까요..ㅋㅋ 대전역 앞 중앙시장 떡볶이, 튀김, 분식 맛집 '에이스분식'입니다. 에이스분식 메뉴입니다. 떡볶이는 순한맛, 매운맛 있고 세상에.. 1인분에 2,000원입니다. 튀김도 그렇고 아니 오뎅도 요즘 500원하는데가 있을까요.... 10년 전 물가를 보고 있는 듯 한 분식집입니다. 가게는 아기자기하니 귀여웠습니다. 튀김은 고구마, 야채, 김말이2개 해서 1인분 2,000원. 고추튀김이랑 큰 새우튀김은 각각 1,000원씩이었던 것 같습니다. 떡볶이는 저게 1인분이었구요. 맛은 순한맛 시켰습니다. 이렇게 배터..

제가 최애하는 까르보나라치킨집이 있습니다. 바로 대전 유성 궁동에 있는 '닭섬'인데요, 아니 세상에, 배달이 되지 뭡니까. 꾸덕한 까르보나라 소스와, 신선한 양파, 그리고 부드러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닭다리살 순살치킨까지. 삼박자가 완벽한 곳입니다. 닭섬 메뉴입니다. 순살오븐구이도 맛있긴 한데.. 닭섬은 까르보나라치킨이죠. 소스를 따로 담아주시는 감동.. 매장에서 먹을땐 치킨 위에 소스를 듬뿍 얹어주는 식으로 나오는데, 배달은 따로 넣어주시네요. 양파가 듬뿍 얹어진 순살치킨. 구성은 치킨, 떡, 감자, 양파, 까르보나라소스, 바베큐소스, 치킨무로 되어있습니다. 매장에서 먹을 땐 까르보나라소스에 적셔져서, 탕수육으로 치면 부먹을 먹는 느낌이면, 배달은 찍먹을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소스 자체가 맛있어서 소스에..

대전 유성 어은동에 있는, 유성구청 근처 굴국밥 맛집 '굴세상'입니다. 처음 받았을 때 간이 싱거웠는데, 사장님께 말씀드리니 보완해주셔서 시원하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굴이 비리지 않고 좋았습니다. 굴세상 메뉴입니다. 굴국밥, 굴순두부, 굴매생이 등 다양한 종류의 국밥메뉴가 있고, 굴부침개 등 안주류로 먹기 적당할 만한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굴매생이 시켰습니다. 밑반찬 셀프입니다. 무말랭이, 배추김치, 양파절임, 그리고 깍두기가 있었는데, 저는 저 깍두기가 그렇게 시원하더라구요. 잘 익은 물김치를 먹는 듯 한 시원함이 괜찮은 깍두기였습니다. 굴매생이와 쌀밥이 나왔습니다. 조리는 금방 되서 나옵니다~ 뚝배기가 부글부글끓는게 기대가 됐습니다. 영롱한 굴의 자태. 일단 굴 전문점 답게 굴이 전혀 비..

부산의 명물! 씨앗호떡 먹어봤습니다. 견과류의 홍수에 빠진 듯한 맛이었습니다. 짭쪼름한게 별미로 한번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남포동 먹자골목에 있는 '승기씨앗호떡'에서 먹어봤습니다. 1박2일에서 다녀갔나봐요. 승기찹쌀씨앗호떡. 씨앗호떡 외에 치즈호떡, 꿀호떡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씨앗호떡 시켜봤습니다. 호떡튀기는 곳 옆에 있는 어마어마한 양의 견과류들! 기름에 자글자글 익어가는 호떡 자체도 맛있어보였는데, 이렇게 다 익은 호떡을 반으로 가른 다음에 속에다가 씨앗을 진짜 듬뿍듬뿍 넣어주시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씨앗(견과류)들에 꿀이 묻지 않는걸 보니까 씨앗호떡용은 속에 꿀?을 덜 넣으시나 싶었습니다. 씨앗호떡은 이런 모습입니다. 겉에 묻은 견과류 가루들이 인상적이었고, 호떡이 '바삭'할 ..

부산 남포동 먹자골목에서 물떡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일전에 부산 와서 다른데서 먹어봤는데, 그 때는 그냥 가래떡 같단 생각이 들었는데, 이 집 물떡 아주 지대롭니다. 치즈같은 쫀득하면서도 녹아내리는 식감이 아주 좋았던 물떡 맛집 '남포떡볶이1호점'입니다. 남포떡볶이1호점 메뉴입니다. 같이 간 부산분이 원래 떡볶이, 손만두, 물떡이 국룰이랬는데.. 1차 거하게 먹고 갔어서 배불러서 물떡만 먹었습니다.ㅠ 오뎅이랑 같은 가격이었고, 4개 먹으니 4,000원 내라고 하시는거 보니까 1개에 1,000원으로 생각하심 될 것 같습니다. 오뎅과 함께 들어있는 물떡들. 사장님께서 '치즈같아~ 추천해~' 라고 하셔서 아주 기대가 됐습니다.ㅋㅋ 새빨간 떡볶이랑 만두들도 맛있어 보였는데.ㅠ. 아쉽... 야들야들한 물떡의 식..

대전 월평동 트레이더스, 대전일보 근처 횟집 맛집 '인어공주와연일왕자'입니다. 포차 같은 분위긴데, 회나 담겨져 나오는건 고급횟집 같은 뭔가 언밸런스 한, 그렇지만 맛은 뒤떨어지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회 질도 괜찮았고, 전체적으로 만족했습니다. 무엇보다 가게가 커서 모임하기 굉장히 좋았습니다. 인어공주와연일왕자 메뉴입니다. 저는 모듬회 대짜리, 연어 1팩, 그리고 이후에 회덮밥, 새우튀김, 매운탕까지 시켰습니다. 간장이 찐입니다.ㅋㅋ 일본간장으로 준비하신게 사장님의 진심이 느껴지는데.. 여기가 포차분위기인데 이렇게 디테일 하나하나 가끔 심쿵포인트가 있습니다. 걸쭉한 간장이 자체가 맛있어서 회 찍어먹을 때도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처음에 내주는 김치찌개. 회랑 김치찌개.. 뭔가 낯선 조합이긴 했는데 얼큰한..

어렸을 때 부터 즐겨 가던 감자탕 체인 맛집 '조마루감자탕'입니다. 조마루는 겨자간장소스에 찍어먹는 맛이죠. 평소 뼈해장국 먹다가 감자탕 시켰는데 어마어마한 양에 놀랐습니다. 살 그득그득 붙어있는 뼈는 두말 할 것 없었고, 끓일수록 진해지는 국물도 일품이었습니다. 조마루감자탕 메뉴입니다. 묵은지 감자탕, 당면 뼈찜, 뼈다귀 해장국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4명이서 조마루 감자탕 대짜리 시켰습니다. 역시 조마루. 수북히 올려주는 뼈와 산처럼 얹어져있는 깻잎과 들깨가 조마루의 트레이드마크죠. 석박지도 시원하니 좋고, 겉절이도 맵지 않고 삼삼해서 자극적인 감자탕과 같이 먹기 딱 좋았습니다. 국물 끼얹으며 익혀주면 이렇게 금방 야채 숨이 죽고 맛있는 뼈들과 시래기가 드러납니다. 뼈에 붙은 살들..